롯데그룹은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건설, 롯데홈쇼핑 등 12개 계열사가 다음 달 1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채용 직무는 영업, 마케팅, MD(상품기획) 등 30여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롯데홈쇼핑은 실무 중심 전형인 '아이엠(I'M) 전형'을 통해 PD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한다.
지난해 6월 도입한 이 전형은 실무 수행 역량과 직무 비전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직무 관련 본인 경험과 역량을 담은 포트폴리오로 1차 평가하고, 이후 현장 오디션 과정에서 직무 역량을 검증한다.
롯데는 경력 직원을 수시로 채용하되 신입 사원은 분기별로 모집 공고를 띄우는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 방식을 운영 중이다.
구직자는 매년 3·6·9·12월에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 접속해 채용이 진행 중인 계열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롯데는 이번 수시채용 시기에 맞춰 다음 달 1일과 4일에 각각 롯데월드타워와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5 윈터 롯데 잡카페'도 개최한다.
롯데는 이번 행사에서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 커리어 타임'을 콘셉트로, 직무 탐색부터 자기소개서 컨설팅까지 실제 취업 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에서는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등 20개 계열사에서 25개 직무의 채용담당자와 현직자들이, 부산에서는 롯데자이언츠, 롯데월드, 롯데GRS 등 10개 계열사에서 14개 직무의 채용담당자와 현직자들이 참여해 취업준비생들과 소통한다.
롯데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과 잡카페를 연계해 취업준비생들이 롯데의 직무 환경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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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 사진=롯데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