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문화콘텐츠 학사구조 개편 추진…종합예술 단과대학 출범 예정

양은서 기자 승인 2024.07.12 11:53 의견 0
학사구조개혁 간담회 현장. /사진=동서대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10일 뉴밀레니엄관 글로벌룸에서 ‘글로컬대학 문화콘텐츠 특화 분야 학사구조 개편’을 위한 최종 보고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사구조 개편은 동서대학교 문화콘텐츠 분야의 ‘아시아 넘버 1’의 실현과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본지정을 통한 도약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문화콘텐츠 분야 3개 단과대학(임권택영화예술대학, 디자인대학, 미디어콘텐츠대학) 내 학과·전공 소속 교수 중심으로 실무 TF를 구성하였고, 교육·기업 전문가 자문회의, 세미나와 여러 차례의 토론을 거쳐 구조개혁안을 도출하였다.

주요 학사구조 혁신체계의 방향은 ‘벽 허물기’를 통한 ‘무경계 학사구조’의 전환을 목표로 ▲특성화 분야 3개 단과대학(임권택영화예술대학, 디자인대학, 미디어콘텐츠대학)의 통합 ▲무전공제(자유전공제) 및 모집단위 광역화를 통한 신입생 선발 ▲ 유연한 학사구조를 위한 조직 개편 ▲ 학생의 다양한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는 학생 중심 교육 등을 골자로 한다.

본 (가칭) Arts & Design 통합 단과대학 체제는 향후 2년간의 충분한 학내 협의와 시뮬레이션, 자문회의, 실행 준비 기간을 거쳐 2027년부터 전환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동서대학교 (가칭) Arts & Design 통합 단과대학은 다양한 전공을 가진 전국 최대 규모의 영화·영상, 미디어 콘텐츠, 디자인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예술 단과대학의 모습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또한 시대에 맞는 전공과 부전공 및 소단위 전공 등의 신규 생성이 용이하고, 학생들의 자유로운 진로 설계와 탐색, 그리고 전공 선택이 가능한 유연한 구조를 갖추게 된다.

또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동서대학교의 문화콘텐츠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혁신 모델과 수익형 산단과 연계한 재정 자립화의 선순환 체계 및 연구력 제고를 위한 R&BD클러스터 기반의 산학연구 혁신 모델도 제시하였다. 그리고 정주형 유학생 유치와 글로벌 평판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혁신 모델도 도출하였다. 이외에도 학생 관리 및 학생 지원체계의 고도화 전략, 입시 대책, 공간 대책 및 대학원 혁신안도 함께 다루었으며, 이를 위해 아트앤디자인 특화 교양교육 과정, 그리고 AI 리터러시 등 단과대학 공통 기초과정의 중요성도 강조되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이번 글로컬대학 사업의 최종 선정과 더불어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콘텐츠 특화 단과대학의 출범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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