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김태우기자
부산시가 디엔(DN)오토모티브의 4천억원대 배터리 생산 공장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엔(DN)그룹은 부산을 미래 핵심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지난해 2월 디엔솔루션즈의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 투자를 시작으로 그룹 핵심 기업인 디엔오토모티브의 배터리 생산공장도 부산에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차량용 방진 부품·축전지 제조기업인 디엔오토모티브와 부산 배터리 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가 체결되면 디엔오토모티브는 2028년까지 차량용 첨단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4천400억원 규모의 최첨단 생산기지를 부산에 건립한다.
300여명의 신규 고용예정인 생산기지는 기장군 동부산이파크산업단지 내 약 2만7천평에 들어선다.
이번 투자로 기존의 울산공장에 부산 신공장을 더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하고, 증가하는 차량용 배터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