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에서 열린 스타트업 성장 정책 연구회의 정책 연구 방향 논의 간담회. /사진=부산시의회
부산광역시의회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경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한다.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산광역시 스타트업 성장 정책 연구회'(대표 김형철 의원)는 3월5일 부산광역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정책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시와 중앙정부의 기존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분석하고, 지역 창업가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창업 생태계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감 지표 개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김형철 의원은 "부산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부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북항 제1부두가 글로벌 창업 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신설되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지역 스타트업 성장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연구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협력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