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모빌리티 실차실험실 전경. /사진=부산TP
부산테크노파크가 부산지역 미래차 부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10월31일까지 부산지역에 사업장 또는 연구소를 둔 미래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밸류체인 진출 기술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차 부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의 전장화·전동화, 경량화·모듈화 부품, 스마트카 부품, 글로벌 OEM 수출용 부품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수출 계획이나 고용 창출 계획을 가진 기업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내용은 △전자파 적합성 평가 △환경신뢰성 평가 △제품 개발 초기 사전시험 등 총 16건의 시험분석과 평가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부산테크노파크가 보유한 전자파 챔버, 항온항습기, 열충격 시험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기술 개발과 인증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은 제품 개발에 드는 비용 절감은 물론, 개발 시간 단축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기술 지원 사업이 부산지역 미래차 부품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와 지역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