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진=양은서기자


부산시는 21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역형 비자 관계기관 회의를 연다.

회의에서 광역형 비자 운영 방안과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시와 지역 대학은 부산 미래 신산업의 외국인 전문인력 양성하는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년간 1천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광역형 비자는 외국인 유학생이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재정 요건을 완화해주고 학기 중에도 인턴 등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 자동차 부품 등 전공자를 데려와 지역 기업에 취직시키고 장기적으로 부산에 정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