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서 환경의 날·낙동강의 날 통합 기념식

경남도는 5일 김해시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환경의 날·낙동강의 날' 통합 기념식을 열었다.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은 매년 6월 5일, 경남도가 조례를 제정해 올해 처음 기념하는 낙동강의 날은 매년 5월 10일이다.

도는 올해 낙동강의 날이 21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시작일(5월 12일)과 가까워 기념식을 연기해 환경의 날 기념식과 통합 개최했다.

경남도는 부산과 마주한 낙동강 대동생태체육공원을 통합 기념식 장소로 골랐다.

지역주민, 학생 등 5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기후변화시대, 낙동강과 함께하는 복지·동행·희망'이다.

도는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가치인 '복지·동행·희망'에 맞춰 폭염·혹한을 불러오는 기후변화시대에 어르신·어린이 등 환경약자와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낙동강이 지나는 합천군·의령군·함안군·창녕군·김해시·양산시·밀양시·창원시 등 경남 8개 시군 환경 담당 공무원, 기업체 환경기술인 등은 '환경 영웅'이란 이름으로 환경과 복지가 동행하는 '희망의 낙동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낙동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이면서 경남을 포함해 대구, 경북, 부산 등 영남권 젖줄이다.

영남권 1천만 시민이 낙동강 물에 식수와 생활용수를 의존한다.

도는 낙동강의 소중함과 가치를 도민에게 알리고자 지난 3월 낙동강의 날 조례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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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마주한 경남 김해시 낙동강./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