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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사진=부산관광공사

부산의 야간 관광이 성장세를 보인다.

27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운영된 부산 야간관광 프로젝트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에 약 26만 6천명이 방문했다.

이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6배(624%) 이상 성장한 수치이다.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것이다.

올해는 총 11개 콘텐츠가 부산 전역에서 248회 운영됐다.

해운대·광안리 중심에서 벗어나 용두산공원, 다대포 해변공원, 화명생태공원, 부산시민공원, 기장 부산국립과학관 등 대상지를 부산 전역으로 확대했다.

화명생태공원 '나이트 마켓'에서는 부산 전통주를, 다대포 해변공원 '나이트 뮤직 캠크닉'에서는 부산 수제 맥주를 선보이는 등 지역 소상공인과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프로그램은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으로 전통주 팝업, 전·막걸리 만들기 체험, 플리마켓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은 트립닷컴, 트립어드바이저 등 해외 유명 여행 플랫폼의 각종 어워즈에서 지속해 언급되며 해양·도시·미식·야간관광 등 우수한 자원을 바탕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부산 야간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